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. 특검이 원 전 장관을 직접 대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,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함께 사업 백지화 경위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
특검은 앞서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았고, 이후 지난 15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이번 소환은 압수수색 이후 8일 만으로, 특검이 수사 초점을 원 전 장관의 의사결정 과정과 윗선 개입 여부에 맞추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
원 전 장관은 서울~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돼 왔습니다. 특검은 오는 조사에서 노선 변경 검토 과정과 백지화 선언 배경, 관련 보고 체계 등을 집중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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